2012년 6월 28일 목요일

john mayer - St. Patrick's Day (가사 해석, Live performance)



1. 동영상이 라이브밖에 없는데, 방송이라 2절을 잘라먹습니다.
2. 거기다 동영상에는 에드립을 막 치는데, 조용한 노래라 원곡대로 조용한게 좋아요.
즉, 원곡과 함께 듣는게, 위의 동영상보다 감상에 좋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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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yer - St. Patrick's Day
                                       - 해석 :  eomiks (http://eomiks.blogspot.com/)



Here comes the cold
추위가 오네요
Break out the winter clothes
겨울 옷들을 꺼내고
And find a love to call your own
You - enter you
당신을 사랑할 - 당신만의 당신(애칭?)을 불러줄 사랑을 찾아요.
Your cheeks a shade of pink
당신의 뺨은 핑크 빛으로 그늘지고
And the rest of you in powder blue
당신의 나머지는 파우더 블루가 되죠
Who knows what will be
누구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But I'll make you this guarantee
하지만 난 이건 보장해요

No way November will see our goodbye
11월에 우린 헤어질리가 없어요
When it comes to December it's obvious why
12월이 되면은 왜인지 분명할 거에요.
No one wants to be alone at Christmas time
왜 아무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혼자이고 싶진 않은지 말예요.

In the dark, on the phone
어둠 속에서, 전화로
You tell me the names of your brothers
당신은 당신의 남동생 이름과
And your favorite colors
좋아하는 색깔들을 말해주고
I'm learning you
난 당신을 배워요.
And when it snows again
그리고 눈이 다시 내리면
We'll take a walk outside
우린 밖을 걸으면서
And search the sky
하늘을 바라보죠.
Like children do
어린 애들이 하듯이
I'll say to you
난 말할거에요.

No way November will see our goodbye
11월에는 우린 헤어지지 않아요.
When it comes to December it's obvious why
12월이 되면 왜인지 딱 알거에요.
No one wants to be alone at Christmas time
아무도 크리스마스에 혼자이고 싶진 않거든요.
And come January we're frozen inside
Making new resolutions a hundred times
그리고 1월에 우린 새해소망을 100번은 더 만들면서
집 안에서 떨겠죠. 
February, won't you be my valentine?
2월엔 내 발렌타인이 되지 않을래요?

And we'll both be safe 'til St. Patrick's Day
그리곤 우린 모두 세이트 패트릭데이 까지는 안전할 거에요.

We should take a ride tonight around the town
우리 동네를 드라이빙 가요
and look around at all the beautiful houses
그리곤 이쁜 집들을 쭉 돌아봐요.
something in the way that blue lights on a black night
can make you feel more
 everybody, it seems to me, just wants to be
just like you and me
가는 길 위에 무언가 검은 밤의 파란 불 빛들은 
모두가, 내가 보기엔, 그냥 당신과 나처럼 되고 싶어한다고
느끼게 해주죠.

No one wants to be alone at Christmas time
아무도 크리스마스 때 혼자이길 원하지 않죠
Come January we're frozen inside
Making new resolutions a hundred times
그리고 1월에 우린 새해소망을 100번은 더 만들면서
집 안에서 떨겠죠. 
February, won't you be my valentine?
2월엔 내 발렌타인이 되지 않을래요?

And if our always is all that we gave
그리고 만약 평생이 우리가 가진 전부이고
And we someday take that away
그리고 언젠가 그 평생이 끝난다면
I'll be alright if it was just 'til St. Patrick's Day 
난 괜찮을거에요. 그게 세인트 패트릭 데이 까지만이라 해도...



john mayer - St. Patrick's Day
- 해석 : eomiks (http://eomiks.blogspot.com/)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프로메테우스를 보면서 든 잡 생각 : 1차적 욕망과 고차원적인 욕망에 관해

프로메테우스를 보면서 들었던 참~~~~~ 잡생각:
  순식간인 성장속도와 무한대의 식욕을 볼 때, 배고픔의 욕망과 번식의 욕구를 못이겨 인간들을 잡아먹는 에어리언도 어쩌면 불쌍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구지 에어리언이 아니더라도, 먹지 못하게 하거나 잠들지 못하게 하는 행위. 즉, 1차원 적인 욕구를 저지 당하는 고통에서는 인간도 자유롭지 못하다. 좀 더 고차원 적인 욕구도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 되어야 생기는 것이다. 즉, 고차원 적인 욕구에는 저차원 적인 욕구해결이 필요조건이며, 인간이 인간다운 것도 이러한 1차적 욕구를 해결하고 에너지가 남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일테다.
  다시 에어리언으로 돌아가서, -혹은 에어리언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인간이 아닌 동물들 처럼- 1차적 욕망이 너무 커서 채워지지 않는 다면, 그들은 인간이 느끼는 "만족" 이란 감정은 전혀 느끼지 못한채 영원히 욕구불만과 갈증만을 평생 느낀다는 점. 프로메테우스를 보면서 -좀더 고차원적인 행복을 느끼는 인간의 입장에서- 그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하였다.
  거기다가 인간은 정말 드문드문 그것도 단 몇 명만 탄 우주선으로 먹이가 되기 위해 찾아오는데, 그 때까지의 기나긴 갈증과 외로움의 시간을 에어리언들은 기다렸단 점에서 대단하면서도 측은할 수 밖에...:)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무기력과 허무함...


무기력과 허무함...

 예전엔 -혹은 좀 더 어릴 적엔- 무기력감과 허무함 같은 감정들이 밀려올때면, 내 자신이 불안해져서 이 감정들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내 가능성은 무한하고, 난 뭔가를 해야하고, 인생이란 허무하지 않다고... 내 존재가치를 위해 답이 없는데도 체 게바라 처럼 싸웠다.

 난 체 게바라가 아니기에, 요즈음은 허무함과 빈 공간들을 인정해가는 중이다. 이를 인정하니,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매길 수 있다. 인생이란게 원래 그런 것 인지 그렇게 싸우고, 미워하고 바꾸려 했던 것들은, 지금 보면 큰 의미가 없다.

 지금이라도 그 당시에 내가 오직 나를 위해서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싸우고, 그렇게 행동했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나는 바보였고, 너도 나만큼이나 바보였고, 그러니 이제 같은 시간을 나누고 있는 동안은 다시 친구가 되자고... 그들이 이 글을 볼리는 없을테니 그럴 수 없을 테고, 일부는 그 당시를 기억조차 못할테니 되 돌릴 순 없겠지만 말이다...

2012년 6월 11일 월요일

프로메테우스 (2012) 간략 감상평 (스포일러 없는 ver.)

스포일러가 포함된 버전은 따로 쓸 예정...

1. 에어리언의 속편인가?

  속편(프리퀄)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감독도 아니라고 하공... 그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본편의 이전 이야기를 한다고 속편이 되지는 않는다. 작품을 연결했을 때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기.승.전.결.) 외전. 외전이 맞는 말일거다. 프로메테우스가 에어리언의 외전인지, 에어리언이 프로메테우스의 곁가지 이야기인지는 모를 일...
  두 작품의 연관성? 있다. 그러나 나비효과 수준이다. 프로메테우스의 날개짓이 에어리언에 폭풍우가 되는거지. 그저 에어리언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복선이 몇개 있을 뿐... 물론, 최초의(?) 에어리언을 발견할 수는 있다.


2. 만족을 위해서는 아이맥스가 필수일듯...
  영화 시작하자 마자, 폭포 씬이 시작하면서, 그리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가장 오래 든 생각은 "아이맥스로 봐서 참 다행이다." 였다. 이제까지의 영화 중에 가장 IMAX 3D의 수준이 높지 않았을까 한다.(이 때까지 영화중 극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서 봐서 그럴수도 있다... 어쨌든, 영활 보면서 IMAX로 안봤음 반에 반도 제대로 못즐겼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화면의 스케일이 크고, 사운드의 중요성도 크다. 3D 효과도 갑이다. 영화의 대부분이 폐쇄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데, 어둠 속에서의 공간감과 미래의 테크놀러지에 대한 3D로 표현은 오~~, 외계의 신비함과 웅장함은 IMAX라 또 오~~~. IMAX로 봤을 때 영상만 봐도 본전 뽑는다고 말할 수 있다.


3. 떡밥은 존재한다.
   인류의 기원은 한국 쪽의 카피란다. 즉, 리들리 스콧의 떡밥도 아니고, 한국 배급사의 떡밥인게지... 그런데, 이 인류의 기원, 목적은 영화의 핵심 문제이긴 하다. 답이 안나올 뿐.(스포일러 버전에서 쓸 수 밖에 없다....) 에어리언 프리퀄도 일종의 떡밥이다(사실 이게 더 큰 떡밥이다.)
하지만, 감독이 던져놓은 이야기를 가지고 이리 저리 놀아보면, 상당히 철학적이고 재미있는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단, 정해진 답은 없다. 그 답은 감독도 모른다는데 500원 건다.

4. SF?
   당근 SF지.. 그러나  영화 진행과 연출 방식은 공포영화에 가깝다.  SF 보다는 공포영화, 고어영화 매니아들이 열광할 영화로 보인다. 징그러운거 싫어하면 눈 감고 볼 가능성도 있음. SF에서 나올 만한 신세계나 하이 테크놀러지, 몽환적이거나 세기말 적인 분위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폐쇄적 공간, 징그럽거나 잔인한 장면들, 비밀을 간직한 인물, 비정상적인 인물, 약간의 인물의 정체에 대한 반전, 어둑어둑한 공간, 갑자기 나오는 적과 음향 등등은 가득하다. 즉, SF보다는 공포영화적 재미가 더 크다. 뭐, 에어리언~..

할 이야기는 많지만 스포일러 버전에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