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5일 일요일

4월 2주차 리뷰

1. SK.
지난 주 말했 듯, sk는 여전히 강하다. 감독이나 코치의 변화와 상관없이 칼같은 분석과 이에 따른 수비변화, 투수의 데이터 이용등, 감독이 아무리 경기 마지막 시점도 아니고, 정근우 타석에서 무사 만루에 수이사이드 스퀴즈를 내서 점수를 하나도 못 뽑더라도, sk는 강하다. ㅎㅎ 그것은 성큰 시절 만들어진 시스템 때문일 것이다.


2. 롯데.
걱정했던 선발진이 좋으면서, 한 숨 덜었다. 용병도 무난하고, 나머지 선발도 무난하다. 지난주 말대로 중간은 갈 만하다. 오히려 지난주 나오지 않았던 패전조가 안타까운 상황. 한점차 승부에서 선발조를 쓰긴 그런데, 패전조가 잘 해주지 못한다. 원포인트 왼손투수와 마무리 김사율이 불안하지만, 롯데니까 이정도는 원래 그랬어! 할만함.  (하지만 이것도 부상중인 마무리 정대현이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일 것이다.)


3. LG
역시나 저번주 무관 매직을 기대했는데, LG 타선은 강해졌다!! (물론 아직 무관매직이라 하긴 힘들다..ㅎㅎ) 하지만, LG는 도깨비팀. 팀 분위기가 이대로 이어지길 빈다. LG는 요즘 매해 자멸했다는 생각이다. 기본 스탯은 나쁘지 않았다.


4. 두산
3-4-5번이 살아나긴 하지만, 예년 혹은 전성기 시절만 못하다. 지난주에도 김현수 이야기를 했었는데, 홈런 욕심 내지 않고, 타격폼을 줄였다. 이게 성공하느냐 아니냐는 두산에게 정말 중요할 듯. 임태훈이 잘해주면서 선발이 좋아졌다고? 임태훈이 선발로 갔다는 건, 두산 마무리가 불안하다는 뜻이다...ㅎㅎ 지금 성적에 비해선 여전히 불안하고, 이는 마무리 불안 + 3,4,5번이 예전만 못하다 + 한점차 승부를 이길만한 감독의 능력이 있느냐  때문인 것 같다. 지난주 걱정했던 수비가 다시 좋아진건 다행!


5.  삼성
삼성은 스타일이 작년과 그닥 변하지 않았고, 선수들도 그대로이다. 그래서 여전히 강할것이라 생각했다. 타자들이 점수를 못내줬지만, 일시적인 난조라면 돌아온다. 실제로 돌아오고 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박석민은 잘하지만,다른 이들은 뭔가 아직 이상하고, 중간계투 투수들도 이상하게 불안하다. 원인이 뭘까? 아무튼, 타자들과는 달리, 투수가 안좋으면 이거 오래간다. (타자는 9명에 스페어까지 하면 대체가 많고,컨디션도 금방 돌아온다., 투수는 4-5명 정해져 있고 구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계속 맞는다.) 삼성에 무슨일이 있었나? 아니면, 그냥 몸이 덜 풀린건가? 아니면 느낌만 그런건가? (아직 문제가 있다고 말할 시점은 아니다. 그냥 느낌만 이상하다.  -_-;) 아무튼, 타자들이 몸이 풀리면서? 혹은 넥센을 만나면서? 연패는 끊었다.


5. 기아
지난주와 똑같은 말. 감독바뀐다고, 하루아침에 강해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희섭의 멘탈이 강해졌단 생각이 든다. 일단 각오부터 바뀌었고, 맘 단단히 먹은듯? 멘붕되지 않은 최희섭은 강하다(형, 저 매니까).


7. 넥센
뭐랄까, 눈에 띄는 선수가 안보인다. 무난한데, 무난해서 쓸말이없는..ㅋㅋㅋ 뭔가 3%씩 부족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러나 느낌)이다. 3승 중 2승을 나이트가 해줬다. 나머지 1승은 상대팀(삼성)이 해준 느낌이다.


8. 한화
챈호 팍~이 돌아왔다. 멋있게, 류헨진은 13k에 무실점. 그러나, 타선은 무력하다. 최소한 류헨진이나 챈호 팍 경기에는 3점 이상은 내줘라.. 그게 양심이다. 원투펀치가 확실해지고, 3선발까지도 타팀에 비해 평균이상이다. 그럼, 타자만 잘 해주면 된다. 김태균이라고 꼭 집어 이야기할 것 까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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