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2일 일요일

프로야구 4월 3주차 감상

1. 롯데
  1등이다. sk 3차전을 잘 치룬 결과이다. 올해의 경우 원래 8개구단 1위이던 공격에다가 수비도 안정적으로 변했다.(대호가 사라지고, 박종윤은 수비가 좋고, 문규현은 이제 주전 유격수 다워진 결과). 최대성이 잘해주면서 승리조 투수진은 8개구단 최강급으로(지금에서 정대현이 추가된다고 생각해보라!) 변모. 약점으로 보이던 선발진도, 용병이 생각이상으로 좋아서, 오히려 1선발이 제일 약점일 정도... 최대 약점은 패전용 투수들... 한점 차 방빙에서 나와서 3전 3패(맞나?),, 박빙에서는 포기해야 하는 약점을 안고 있다. 왼손 투수들이 약간 롤러코스터인 것도 약점. 그러나 롯데는 올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역대 최초라지 아마?).


2. SK.
  롯데와는 막상 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다른 2경기는 몰라도 1차전 패배는 너무 뼈아플 듯..(정근우의 신들린 수비를 생각한다면...)  - 2:1 이기고 있는 4회 이른 선발 강판, 이후 역전 될 때는 작전 쓸 투수가 없었던 점 등등이...- 이전 감독을 생각하면 한점차 박빙 승부의 승패가 새 감독에게는 부담이 될 듯...


3. LG
 무관 매직이 맞을까? 아님 원래 타격은 강한 팀일까? 타격이 강한팀은 그냥 잘치기 보다, 쳐 줘야 할 때 쳐주는 팀이다. 이번 주 경기에서는 필요할 때 점수를 내 주는 것이 좋았다.  아니면 혹시, 한화를 만났기 때문에 보약이 된것 뿐인가?


4. 두산
 맨붕 삼성을 만나 정말 꿀이었다. 김현수가 대 놓고 홈런치기 이전 모습으로 돌아갔다. 지금으로선 대 성공이다. 예전 김현수로 돌아온다면, 지난 번에 이야기 했던 약해진 3,4,5번은 잘못된 말이다.  3번 현수가 잘 쳐주면, 1-2번 발빠른 주자의 득점은 늘어나고, 4번 5번의 홈런과 타점은 엄청나진다. 그 모든 키에는 김현수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번주 공동 2위 까지 간 건 아직까진 맨붕 삼성의 덕 뒷문 불안은 빨리 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마무리는 걱정이 태산일 것이다. 이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임태훈이 내려온 덕분이다. 옛날엔 원투 펀치+ 승리조로 5경기 중에 2경기는 버리더라도 3경기는 가져갔는데(불펜을 노예화 시키면서), 이젠 원투쓰리 펀치까지 생겼으나, 잘못하면 원투쓰리 모두 역전패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5. 키아
  이젠 이 말 안 쓸데도 되었지만, 감독이 바뀐다고 하루아침에 리빌딩이 끝나진 않는 법. 넥센과 5위 싸움이 치열하다. 문제는 작년과 같은 빈공(서재응이 각성했건만...). 윤석민이 잘해서 좋지만 나머지 투수도 불안하다. 다음 주는 일단 연패중인 한화와 만나는게 고무적.


5. 넥센
  경기를 보면, 참 쉽게 가져갈 것 어렵게 가져가고, 지는 경기도 아쉽게 지는 것 같다.  몰아치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홈구장 바람의 특성상 홈런이 많이 나온다. 재미는 있것만 안정성이 없는 게 단점인 듯. 그렇단 말은,, 바람을 잘 태워주면 훅 올라갈 수도, 훅 내려갈 수도 있다는 말.


7. 맨붕삼성
  삼성이 어쩌다...ㅎ  이승엽이 돌아왔다... 예상 못했다.. .증말 한국 야구가 쉬운 건가?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맨붕상태다. 투수진이 무너지는 걸 보면(특히 선발진 까지) 이거 쉽게 극복 안된다. 타자들 힘 없는 건 계기만 생기면 되지만, 투수들 구위 회복은 금방금방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점수 많이 안내고 이긴 경기가 별로 없다는 것만 봐도 예전의 삼성이 나오기 힘들단 소리. 삼성 타격이 아무리 좋아져도 예전의 투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투수들이 무너지는 것 자체가 운이나 분위기 탓할 순간이 아니다. (왜 선수들은 그대로인대 이모양으로 만들어놨나?)
그리고, 한화를 지금 만난건, 그리고 비가 오는 중에도 경기가 열렸다는 건 정말! 다행이다~


8. 한화.
  류헨진이 불쌍하다. 박찬호가 불쌍하다. 선발승 할라믄, 홈런 하나라도 맞으면 안되는 거임? 류헨진이 불운이라고?? 아니.. 한화 타선이 상대 에이스(1선발)만 만나면 한점도 못 뽑을 타선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실투는 잘 때리지만, 좋은 공에 집중력 있게 타격을 못한다는 소리... 그 때문에, 팀 에이스 김태균의 1차 책임인 것이고(한점도 못낸다는 건), 빠른 발로 흔들어야할(기습 번트라도 해서 출루해야할) 1,2번 타자들도 잘못인 거다. 류헨진 승리를 위해선 투수 로테이션이라도 바꿔야할 지경...  19승 할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니네 때매 놓친 2승만 봐도 원래 20승대 투수인데 10승대 투수로 깎인 거야... 농담이나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님. 매져리그 간다는 류헨인데 혹사 당하는게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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