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1 00:42
그저...
-eomiks.
세상은 불공평하다.
내가 정하기도 전에 내 '분수'라는 것이 생겨버렸고,
그 이상을 도전하다간 바닥으로 떨어질 수 밖에...
그 갭을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혼자서 떠난 한달 동안의 미국여행...
결론은 열심히 사는 것!이었다.
어짜피 그들과 같은 삶을 바라는 것은 처음부터 아니었다.
나는 인생을 재미있게, 꽉차게 살고 싶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이 떵떵거리면서 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학교 1,2학년때처럼 그냥 지내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군대 생활때 처럼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아니었다.
뭔가 도전하는 것이 있고, 그에서 배우는 것, 얻는 것이 있어야 했다.
실패도 받아들일 만한 여유, 내 삶을 채우기 위한 열정...
지난 내 삶을 충실히 살았느냐?
정말 즐겁게 살았느냐에 대해서 답을 못하였기에...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달았었다.
분명히 그 때 이후
나의 삶은 달라지고 있다.
물론 성공하거나 보람된 삶은 아직 아니다.
아직 내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는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나는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거부하고
"나의 인생"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하나의 사실에 너무나 감사한다.
그저 남들같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힘들다.
오늘도 다운 되는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삶은 처음부터 불공평하다.
나와는 다른 세계가 있다.
요즘에도 내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떻해야 더 즐겁게, 잘 살수 있을까?
요즘에야 현실에 불평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것...
돈이 아닌 행복을 쫓아 간다는 것...
조금은 구체적인 미래를 꿈꿔 본다는 것...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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