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일요일

2003-09-05 00:43:21





- 정민

쌓아갔다.
하나씩 하나씩.
너머의 핏빛은 너머일 뿐이라고..

하나씩 쌓아갔다.
머리를 넘어 까지.
손이 닿지 않을 하늘까지.

내 둘레의
'내 땅'은 마치 내 가슴과 같아져

눈물도, 웃음도, 슬픔도, 기쁨도,
밖에선 보이지 않는
공기같은 무시(無示)의 존재(存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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